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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값 하락과 함께 부동산 시장 침체기 신호탄
등록날짜 [ 2022년08월22일 14시24분 ] | 최종수정 [ 2022년08월22일 14시30분 ]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직전 거래가보다 가격을 낮춘 하락 거래가 상승 거래보다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동일면적 직전 거래가격’ 대비 상승거래와 하락거래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상승거래는 2604건, 하락거래는 2722건으로 하락거래가 상승거래를 역전했다고 밝혔다.

 

전국 단위에서도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상승거래는 7만4842건, 하락거래는 7만4230건으로 비슷했다. 직방은 직전 거래가격 대비 차이가 ±1% 이내일 경우 ‘보합’, 그 이상이면 상승, 이하면 하락으로 분류했다.

 

또한 올해 1분기(1∼3월)와 2분기(4∼6월)에 전국과 서울의 아파트값 하락 거래 비율이 40%를 넘었다. 이는 2019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3분기는 현재까지 전국과 서울에서 아파트값 하락 거래 비율이 각각 48.6%, 54.7%를 기록했다. 이 역시 분기 기준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게 직방의 설명이다.

 

최근 금리 인상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로 전환됐다는 신호들이 나오고 있다. 아파트 매매량도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올해 1분기 기준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국 7만4902건, 서울 3333건으로 2013년 이후 분기별 최저치를 기록했고, 2분기에는 다소 상승했지만 여전히 최근 10년간 최저치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2018년 4분기~2019년 1분기의 거래량 대폭 감소 시기를 넘어서는 수준의 거래 절벽 상태로 평가된다.

 

직방은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하락 거래의 비율이 늘어나는 최근의 동향은 아파트 시장 침체기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고금리와 불경기 등 아파트 시장을 둘러싼 대외 여건은 여전히 우호적이지 않기에 거래 감소와 하락 거래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청약 가입자 수도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 수는 2701만9253명으로, 6월 말 2703만1911명 대비 1만2658명 감소했다. 2009년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이후 전국 단위로 월별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약통장은 무주택자들에게 합리적인 내 집 마련 수단으로 작용하면서 꾸준히 가입자 증가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3월 2600만명을 돌파한 후 1년 2개월 만인 지난 5월에는 270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택경기가 침체되고 주요 지역 집값이 당분간 조정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인기가 시들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전통적으로 청약통장 가입수요가 높은 서울의 경우에도 가입자 수가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는 총 624만4035명으로 6월 말 625만1306명에 비해 7271명 감소했다.

<정의로운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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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필 기자, 메일: jpc0815@gmail.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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