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물환경구소 직원이 8일 강정고령 지점에서 조류 시료를 채수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종원)은 11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보(강정고령 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조류 경보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천 cells/mL 이상 관측되면 ‘관심’, 1만 cells/mL 이상 관측되면 ‘경계’ 단계를 발령하는데, 강정고령 지점이 ‘경계’ 기준을 2주 연속 초과하여 ‘경계’ 단계를 발령하게 되었으며, 칠곡보에 위치한 해평 지점은 최근 측정결과 ‘관심’ 단계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대구환경청은 강정고령보에 유입되는 수질오염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낚시, 수상레포츠, 수영 등 친수활동과 어패류 어획·식용, 가축방목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였다.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강정고령보가 ‘경계’ 단계로 다시 상향되었으나, 오염원 단속, 정수처리 강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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