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4일 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제1회 통일예술제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시낭송으로 정서를 고양시키고, 노래와 춤 공연으로 흥취를 돋우는 가운데 통일발언과 통일정세 해설을 통하여 통일 의지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국민족춤협회를 비롯한 13개 단체들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꽉 막힌 통일의 문을 더 많은 대중의 힘으로 열어 가고자 하는 노력의 하나로 기획되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로 진행하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열어 나갈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단체들은 취지문에서 “김대중 대통령 시절의 6.15선언과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10.4선언, 문재인 대통령 시절의 4.27판문점선언 등 통일을 위한 노력이 꾸준히 있어 왔지만 외세와 반통일 세력의 방해로 통일의 문이 번번이 닫히고 말았다”며 “민중이 주체가 되어 통일운동의 대중화를 이루어 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어 통일예술제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행사는 변우균 사무총장(한국민족춤협회)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장희 명예교수(한국외대,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노태구 위원장(노후희망유니온 평화통일위원회), 정영훈 상임대표(촛불혁명완성연대)의 발언에 이어 남녘과 북녘 시 낭송, 강령탈춤과 진쇠춤, 말뚝이춤 그리고 노래 공연 등이 어우러지며 북녘의 군중 춤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행사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후원금 1만 원을 내면 민족작가연합에서 발행하는 통일문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