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진월동에 자리잡은 ‘서진병원 폐건물’ 주변이 말끔하게 변했다.
지난 18일 찾은 광주시 남구 주월동의 구 서진병원 폐건물 부지는 . 병원을 둘러싸고 있던 철제 가림막이 사라지고 깔끔한 나무 울타리가 들어섰는데, 울타리 사이사이로 병원 내부도 보이게 울타리를 만들었다.
광주시 남구는 지난3월 법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에 선정되 시로부터 1억원의 보조를 받아 진행해온 사업이다.
남부경찰에 의하면 구서진병원과 관련해 매년 10~20건씩의 신고가 들어왔으며, 지난해에는 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에는 10대 학생이 ‘공포 체험을 한다’며 이곳에 들어갔다 4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월에도 20대 남성이 이곳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경찰이 저지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