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나라만들기 국민운동본부> 운동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로목사님들 90명이 참여하여 지난 금요일 기독교운동본부 출범대회를 했고 이 자리에는 곽선희목사, 이종윤목사, 김진호감독, 김선규목사 등 대표적인 원로목사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이후 정부와의 협력도 잘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존경받는 나라로 만드는 일은 정부와 민간이 공고하게 협력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전 세계로부터 존경받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이미 한국은 세계 10대 선진국입니다. 한국은 최빈국에서 출발한 나라이고 6.25때 전 세계 16개국 젊은이들이 피흘려 한국을 지켰기 때문에 세계에 보답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 열심히 가난한 나라를 도와야 합니다. 外侵으로 고통당하는 우크라이나를 한국이 무조건 도와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존경받는 나라운동에 대해 한 가지 질문이 생겼습니다. 존경받는 나라운동이 右派의 戰略인가 하는 질문입니다. 윤석열대통령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존경받는 나라 만들기는 右派운동으로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우파운동은 아닙니다. 원래 우파는 이익에 집착하고 좌파가 명분에 집착하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도 이익에 집착하는 쪽은 공화당입니다. <존경받는나라 만들기>는 좌파가 더 선호해야 할 논리입니다. 존경받는 나라가 되려면 국익에 손해가 있더라도 자유와 인권, 가난한 나라돕기에 힘써야 합니다. 그런데 한국은 거꾸로 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러시아와의 관계가 나빠져 국익이 훼손되는 것을 반대하고 오히려 우파가 자유세계의 승리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정권이 미국과 척을 지고 북한, 중국, 러시아와 가까웠기 때문에 이해는 되지만 그러나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좌파의 명분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좌파가 대한민국을 존경하는 나라로 만드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적극 성원하는 일을 좌파들이 주도했습니다. 우리가 문재인정권과 싸우느라 정신없을 때 좌파들이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성원한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처럼 좌파들도 우파가 국익을 고집하지 않고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에 대해 고맙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하루빨리 좌와 우로 편 가르는 세상이 청산되어야 합니다. 좌파진영에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주사파가 창궐하기 前의 세상으로 돌아가 주세요. 김대중정부 때로만 돌아가도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주사파는 사라져 주세요. 더불어민주당이 주사파 주도가 아닌 합리적인 정당이 되면, 그래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거리가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 거리만큼 가까워지면 그때는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잡아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10년 주기로 번갈아가며 정권잡는 것이 나라에 훨씬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존경받는 나라로 만드는 일은 左右구분 없이 온 국민의 공동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젊은 시절 경실련을 창립할 때만 하더라도 우파가 아니었습니다. 사회주의 혁명론만 반대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김대중정권은 사회주의 혁명론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정권은 상당 부분 주사파에게 잠식당했고 문재인정권에 와서는 주사파가 완전히 정권을 잡았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갈 길은 분명합니다. 주체사상파는 안 됩니다. 주사파가 주도하는 민주노총과 전교조는 반드시 몰락할 것입니다. 만일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주사파 주도의 정당으로 있으면 2년 후 총선에서 다시 한 번 국민의 혹독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북한 김정은을 반대하는 합리적 좌파로 바뀌지 않으면 제가 아무리 과거 경실련 때처럼 중립이 되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주사파를 끝장내기 위해서도 열렬히 국민의힘을 지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기독교, 가톨릭, 불교부터 주사파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과거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시절의 NCC는 주사파를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종교계가 민주당이 합리적인 좌파가 되도록 압박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나라가 되기 위해 좌와 우가 손잡고 힘쓰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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