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1일 토요일
비 서울 22 °C
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 사회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육군3사관학교 2030 탄소중립 캠퍼스 선포식
- 환경의 날, 사관학교 최초 탄소중립 캠퍼스 조성을 위한 선포식 -
등록날짜 [ 2022년06월04일 23시03분 ] | 최종수정 [ 2022년06월04일 23시13분 ]

 

▲ 탄소중립 캠퍼스 선포식에 참여한 고창준 학교장(가운데)을 비롯한 내빈과 생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 2030 탄소중립ㆍ미래국방혁신 전략에 발맞춰 그린(Green) 캠퍼스 구현-


육군3사관학교(학교장 소장 고창준)는 지난 3일, 환경의 날과 연계해 사관학교 최초로 온실가스와 이산화탄소 저감 설비를 갖춘 그린(Green) 캠퍼스 조성을 위해 “2030 탄소중립 캠퍼스 선포식”을 진행했다.
 

 

▲ 육군3사관학교 철기장군실에서 열린 행사에서 노건하 여단장 생도(좌)와 유예나 부여단장 생도(우)가 탄소중립 캠퍼스 선포문을 선언하고 있다.

 

회복할 수 없는 지구온도 상승 한계점까지 1.5℃ 정도 남은 상황에서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와 이상 기후현상을 인지한 생도들이 탄소배출과 이산화탄소 줄이기에 앞장서 화제가 되고 있다.
 

 

▲ 탄소중립 캠퍼스 선포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산소를 상징하는 어린 모종을 학교에 기부하는 ‘산소 나눔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백하주), 대구가톨릭대 기획협력특임 부총장(김현기), 영천시 부시장(윤문조), 성운대학교 총장(윤지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강성조), 육군3사관학교장(고창준), 대구대학교 총장(박상규), 경북대 공과대 학장(최세휴), 포항공대 산학협력단장(김상우)

 

세계적인 환경정책과 정부의 ‘그린뉴딜’, ‘더 선진화된 군’ 정책의 흐름 속에 ‘지속 가능한 국방력 건설’이라는 모토로 생도들이 주체가 되어 실시된 이번 행사는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그린(Green) 캠퍼스 조성을 위해 실시되었다.
 

행사 진행은 교내 철기장군실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개식사, 내빈소개, 사회 저명인사 축하 영상시청, 축사, 탄소중립 캠퍼스 선포식, 산소(O2) 나눔 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 육군3사관학교 생도들이 탄소중립 캠퍼스 선포식을 기념해 ‘2030 탄소중립 KAAY’ 글자를 나타내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Korea Army Academy at Yungcheon, 3사관학교 영문 표현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비롯한 사회 각층의 저명인사들이 축하 영상을 보내왔고, 경북 행정부지사, 영천 부시장, 대구대 총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탄소중립 캠퍼스 조성은 총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는 '22년까지 환경정책 연구 및 학술세미나,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붐(Boom)을 조성하고, 군 내 친환경 제품 개발 및 특허출원, 환경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단계는 '25년까지 민간투자사업으로 학교 신축공사와 연계해 생활 밀착형 공원을 조성하는 친환경적인 캠퍼스를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건물 옥상녹화, 실내 정원을 조성하는 ‘에코 존(Eco Zone)'을 확대하고, 태양광과 전기충전소를 확충하여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3단계는 '30년까지 차량 및 장비를 수소/전기차 도입을 통해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인증받아 생도들이 임관 시 환경교육사 3급(국가공인) 자격 취득, 온실가스 배출ㆍ흡수량 빅데이터(Big Data)를 구축해 탄소중립 연구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선포식 이후에 진행된 ‘산소(O2) 나눔 행사’는 참석자가 어린 모종(산소 상징)을 학교에 기부하는 행사로 이산화탄소는 줄이고, 산소를 늘리는 탄소중립 캠퍼스 선포식의 의미를 더하는 행사였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로 정부에 '그린뉴딜' 정책과 군의 '더 선진화된 군' 시책에도 부합해 미래지향적인 군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30 탄소중립 캠퍼스 선포식’은 생도들이 주체가 되어 사관학교 최초로 실시되었다는 점과 지역과 상생하는 군부대의 롤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다.
 

행사에 대표 생도로 참여한 노건하 생도(58기, 4학년)는 “우리의 작은 실천을 시작으로 기후위기의 위중함과 환경 보존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학교와 군 내부에 확산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군환경연구센터장 허지용 중령은 “지구의 기후위기에 대한 온도상승의 한계점을 1.5℃로 평가하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탄소중립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활화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장 고창준 소장은 “탄소중립은 우리 모두가 지금 바로 실천해야 하는 시급하고 중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3사관학교 전 장병 및 사관생도들은 ‘가치있는 녹색강군’, ‘같이하는 탄소제로’를 선포하고 정부 2050 탄소중립 시책과 미래국방혁신전략에 선봉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로운 한국뉴스>
<저 작 권 자(c) 인터넷 한국뉴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올려 0 내려 0
최성한 기자, 메일: c6550@hanmail.net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인신협, ‘제1회 INAK 발전공로大賞’ 수상자 6인 최종 선정 (2022-06-08 10:48:25)
인신협, ‘이치수 회장, 제3대 회장으로 추대’ 결정 (2022-06-03 10:0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