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야당 참패는 대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반성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에 등을 돌린것으로평가된다.
지난 대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제대로 된 반성도, 책임론도 없었다.
선거를 목전에 두고도 일부 의원의 고질적인 성 비위 사건이 일어났고, 공동비대위원장끼리 회의에서 고성을 지르며 충돌하는 일도 벌어졌다. 여소야대를 무기로 21대 국회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준다는 약속을 파기하는 등 대선 불복 분위기도 마다하지 않았다.
예상외로 투표율이 저조했고, 특히 투표 열기가 늘 높았던 호남 지역에서 투표율이 크게 낮았던 것은 전통적 지지층이 민주당에 실망해 등을 돌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낙연 전 대표는 2일 소셜미디어에서 “민주당은 패배를 인정하는 대신 ‘졌지만 잘 싸웠다’고 자찬하며 패인 평가를 밀쳐 뒀다”며 “더 정확히 말하면 정략적으로 호도하고 왜곡했다”고 자인했다.
민주당은 2년 뒤 총선에서 의회 권력마저 뺏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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