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화순군농업기술센터와 농협중앙회화순군지부 직원들이 능주면 백암리에 있는 복숭아 농장에서 열매솎기를 하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농협중앙회화순군지부와 함께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17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와 농협중앙회화순군지부 직원 30명이 능주면 소재 복숭아 농장의 열매솎기에 손을 보탰다.
이들은 복숭아 농장 2000㎡ 열매솎기 작업을 했다. 열매솎기는 상품성 높은 과실을 수확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농장주는 “최근 남편의 병환으로 부부가 함께하던 복숭아 농장을 혼자 관리하면서 일손을 구하지 못해 막막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도움을 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17일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화순군농업기술센터와 농협중앙회화순군지부 직원들이 능주면 백암리에 있는 복숭아 농장에서 열매솎기를 도왔다. 사진은 일손돕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농촌 고령화로 인력 부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인력 수급도 어려워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5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농촌 일손돕기 기간’을 지정해 고령농과 영세농 등 영농 취약 농가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전남 최대 복숭아 주산지로 5월은 열매솎기와 봉지 씌우기 작업이 한창이다”며 “일손부족 등 농가의 어려움을 찾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