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홍대앞 거리에서 공식 선언하고 우리 민주당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당내 경선도 실시하자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보내 주신 1614만 명의 성원을 생각하며 지방선거의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며 윤석열 정부의 일방 독주를 견제하고,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1호공약으로 유엔 제5본부를 서울에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공개하고 부동산 세금과 관련, “초고가 주택을 제외한 1주택자 종부세는 폐지하고 ‘억울한 종부세’가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2년간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찬조출연을 한 정봉주 전 의원은 변호사로서 5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인천시장을 지낸 정치인으로 얼마든지 편한 삶을 살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시장에 출마한 것은 검찰공화국으로 가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지금까지의 정치 경험을 살려 서울시민께 봉사하려고 서울시장에 출마했다고 말하고 이번에 꼭 송영길을 서울시장으로 보내달라고 소리 높여 말하고 많은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한편 민주당이 서울을 전략선거구로 선정한 것을 두고 이낙연 전 대표를 추대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으나 이 전 대표가 움직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