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6.1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는 전략 공천 하기로 결정했다.
송 전 대표를 비롯한 기존 예비후보 간 경쟁을 통해서는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현 시장을 누르기 어렵다는 당내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열린 최고회의에서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서울,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강원 강릉시와 춘천시, 대전 서구를 전략선거구로 선정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이기는 선거로 만들어나가기위해서는 오직 경쟁력과 승리 가능성을 기준으로 후보를 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울시장과 관련, 송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등 기존 예비후보를 포함해 후보군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지역 의원을 포함한 지역위원장 49명은 지난 11일 별도 모임 후 "서울시장 후보군에 파격적인 새 얼굴을 발굴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전남과 인천은 경선을 치르지 않고 김영록 전남지사와 박남춘 인천시장으로 각각 단수공천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지방선거 출마의 전제 조건인 당직 사퇴 시한(3월 12일) 넘겨 사퇴한 인사 중 송영길(인천 계양을) 전 대표와 맹정섭(충북 청주시) 전 지역위원장에 대해서는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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