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도매시장, 마트 등에서 유통 판매되고 있는 봄철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건이 농약잔류 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처리했다고 밝혔다.
검사대상은 쑥, 달래, 취나물, 미나리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봄철 다소비 농산물 41건으로 알라클로르 등 잔류농약 350종과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쑥에서 제초제인 펜디메탈린이 잔류 농약 허용 기준보다 7배 초과 검출되었으나 달래, 취나물, 미나리 등 나머지 40건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전략 압류‧폐기하도록 전국 시도 행정기관 및 생산지역 해당기관 등에 즉시 통보하고 출하‧유통 금지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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