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발생한 확진자는 광주 829명·전남 648명 등 1477명 발생했다.
지난 1일 1086명, 2일 1148명으로 요즘들어 최대로 발생 했다.
지난해 말까지 최다 150명대에 그쳤던 광주·전남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6일 200명을 넘어선 이후 11일 300명, 16일 400명, 19일 500명, 25일 600명을 연이어 넘어섰고 27일에는 700명을 넘어섰다.
설 연휴 기간에도 광주에서는 기존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과 요양·요양시설,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아·초·중·고생과 학원 관련(20세 미만) 확진자도 전체 확진자의 30%대에 이르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광주 지역 누적 사망자는 이날 자정 기준 9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7명이다.
주요 감염 경로는 지인·가족·동료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이다. 동부권인 여수·순천에서는 무술 학원과 술집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광주·전남 오미크론 검출률은 80%~90% 초·중반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