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창단 6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이하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1월 4일 ‘제580회 정기연주회’에서 2022년 상반기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을 전격 공개한다.
2022년 부산시립교향악단은 2020년부터 시작한 라벨 관현악곡 사이클의 완주와 더불어 부산을 찾는 수준 높은 음악가들과의 협업하며 그동안 부산에서 자주 연주되지 않았던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2022년은 특히 화려하고 완벽한 기교와 지적인 매력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올해의 예술가로 선정되어 한 해 동안 부산음악애호가들을 설레게 한다.
먼저 1월에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카푸스틴 협주곡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2월에는 코로나19로 연기된 말러 교향곡 제5번을 인천시립교향악단 이병욱 예술감독이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3월에는 2015년 부조니 국제 콩쿠르의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첫 호흡을 맞춘다. 4월과 5월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올해의 예술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자로 부산음악애호가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4월에는 코른골트 바이올린 협주곡을, 5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들려준다.
6월에는 2021년 12월 여러 검정 과정을 거쳐 선정될 예정인 부산 출신 신진 작곡가의 작품과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함께하는 무대, 2021년 지휘자로 정식 데뷔한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객원지휘자로 부산시립교향악단과 만난다. 그 외 7월에는 10대의 나이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를 우승한 무서운 신예 첼리스트 한재민이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등 연주의 취소 및 변경의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공개하기로 한 부산시립교향악단은 2022년 하반기 프로그램은 내년 5월쯤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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