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3일 월요일
비 서울 18 °C
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 정치행정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만희 의원, 농협중앙회 밭농업 종사 농업인 외면...
- 농협, 밭 농작업대행 사업 실집행 예산은 지난 4년간 6억여 원 수준
등록날짜 [ 2021년10월17일 10시43분 ] | 최종수정 [ 2021년10월17일 10시47분 ]

 

▲ 이만희 의원

 

► 밭 농작업 대행 참여 농협은 전체 1,118개 중 4% 수준인 45개 불과

 

농협중앙회가 농업인력 부족과 인건비 현안 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 온 농기계은행의 농작업 대행사업이 벼농사 위주로만 추진되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만희 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천·청도)이 농협중앙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협중앙회는 매년 무이자자금 1조 1천억원에 대한 이자비용으로 농기계은행 사업을 지원해 온 가운데 지난 2019년에는 160억원의 예산 중 밭농작업 대행에는 단 1억원(0.6%)만 투입됐으며, 2020년에는 116억원중 5억 원(4.3%)만이 지원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벼 농작업 대행의 경우 전체 면적(82만ha) 대비 2019년에는 31.4%(22만9천ha), 2020년에는 32.9%(23만9천 ha)에 대해 지원이 이뤄졌으나, 밭 농작업 대행은 밭 전체면적 (74만ha) 대비 2019년에는 5.8%(4만4천ha) 2020년에는 9.8%(7만3천ha)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영농 애로사항 중 일손 부족을 가장 큰 문제로 인식(15.3%, 1순위)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며, 특히 수도작(벼농사)은 경영비 중 고용노동비 비중이 지난 2010년 1.5%에서 2019년 2.4%로 증가한 반면 채소류는 같은 기간 고용노동비 비중이 12.4%에서 19.8%로, 그 외 밭작물은 5.2%에서 12.5%로 급격히 상승하였다.

 

수도작은 기계화율이 98.4%에 달하여 일손부족에 따른 고용노동비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반면, 밭농업은 기계화율이 60.2%에 그쳐 고용노동비 부담이매우 큰 상황임에도 농협중앙회의 농기계은행 사업 중 농작업대행이 벼농사에 집중된 것은 농촌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만희 의원은 “농업인력 부족과 밭농업의 특수성 등을 감안하면 농작업사업이 밭농사에 대한 정책이 배려가 있어야 함에도 현재까지 그렇지 못한 것은 매우 잘못된 행태”라는 지적과 함께 “농협의 존립 기반인 농촌과 농업인을 유지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편익성만 보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밭농업 분야에 대한 체계적이고 확대된 예산편성 및 작업인력 충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의로운 한국뉴스>
<저 작 권 자(c) 인터넷 한국뉴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올려 0 내려 0
최성한 기자, 메일: c6550@hanmail.net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한류 확산의 최대 걸림돌은 “번역 자막·더빙 등 언어적 불편” (2021-10-17 21:46:56)
이만희의원, 농협중앙회 장애인 채용은 낙제점 (2021-10-17 09:0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