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맑음 서울 19 °C
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 정치행정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사업자 도망간 폐업 주유소 50곳, 방치돼 토양오염 심각
산업부, 권익위 관리체계 일원화 권고에도 손놓고 있어
등록날짜 [ 2021년10월05일 17시27분 ] | 최종수정 [ 2021년10월05일 17시29분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폐업 후 3년 이상 경과한 주유소 1,073곳 중 50곳이 시설 철거 및 토양오염 정화를 하지 않은 채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토양환경보전법 및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주유소는 폐업 신고 시 토양오염 조사를 받고 시설물 철거 및 정화 등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1개 주유소 당 최대 5억원의 비용 탓에 방치되는 경우가 상당하다. 소유주의 소재 파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방치된 50곳의 주유소 중 일부에서는 노숙자들이 머물며 모닥불을 지피는 등 화재 위험성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는 휴·폐업 주유소의 관리 부재 및 장기 방치로 인한 안전상 위험과 토양오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부, 환경부, 소방청 등으로 다원화된 관리체계를 일원화하라고 산업부에 권고했으나, 여전히 관련 컨트롤타워는 부재한 상황이다.

 

또한 현행법상 석유사업자에 대한 사무업무는 한국석유관리원과 전국 지자체에서 이원화해 관리하고 있어, 업무의 비효율성이 높고 통계자료조차 부정확한 것이 대부분이다.

 

송갑석 의원은 “국민의 안전 및 환경오염과 직결된 폐업 주유소의 장기 방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부처‧지자체‧유관기관 등으로 다원화된 업무 체계를 일원화하고, 관련 법령 및 통계조사 방식 등을 개선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로운 한국뉴스>
<저 작 권 자(c) 인터넷 한국뉴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올려 0 내려 0
김성욱 기자, 메일: swk08276@empas.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김승수 의원, "국립고궁박물관 등록도서에 왠 촛불집회? 주체사상 총서? 김제동 저서?" (2021-10-05 23:27:50)
조오섭 의원, 자동차매매 '유령사원증' 범죄 악용 우려 (2021-10-04 16:3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