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서 서명 및 현판 전달 사진
◇ 대-중견·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중견·중소업체의 안전역량 제고 및 기업의 자발적 안전관리 강화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이영석)은 포항지역 화학사고 예방 및 신속한 사고대응을 위해 ’21.9.27일 포항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과 화학안전공동체(이하 ‘포항 공동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금번 협약은 포항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중 화학사고 대비 교육, 기술지원 및 모의훈련 등 민·관 협력을 적극적으로 희망하는 사업장 16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포항 공동체 주관기업인 OCI(주) 포항공장,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지이엠과 대구지방환경청만 참석하고 그 외 기업은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화학안전공동체’는 동일지역에 산재하고 있는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중 화학물질 관리능력 및 방재장비 보유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인력과 경험이 부족한 다수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다.
평시에는 화학물질에 대한 기술정보 및 취급시설 개선사례를 공유하고 화학사고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해당지역 및 업종 특성에 맞는 화학사고 예방활동을 수행하며, 화학사고 발생 시에는 공동체 사업장간 방재장비 및 인력 협조, 방재차량 동선 상 장애물 제거 등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화학사고 영향을 최소화한다.
한편, 정부는 2012년 구미 불산사고 이후 대구·경북지역에서 대구, 구미, 포항 등 산단 지역을 대상으로 21개의 화학안전공동체*를 구성·운영하여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포항지역에 스물두번째 공동체가 구성·운영된다.
* (21개 공동체) 대구 2, 구미 10, 포항 1, 경주 1, 김천 2, 경산 1, 칠곡 2, 영천 1, 영주·안동 1
금번 화학안전공동체의 경우, 포항지역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밀집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여 기운영되고 있는 화학안전공동체 (‘13년 구성, 회원사 12개소)에 이어서 2번째로 추가 구성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기업들의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화학사고 발생 시에는 기업간 자발적 협력을 통한 초동대처(상황전파 및 방재작업 등)로 포항지역의 화학사고 대응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화학안전공동체 업무협약 체결로 포항지역의 민·관 합동 화학사고 예방·대응 협력체계가 마련되고 화학사고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공동체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 기술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여한 포항 공동체 주관사인 OCI(주) 포항공장 권세기 공장장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박석회 전무는 “화학안전공동체가 구성됨으로써 정보교류 등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열렸고, 참여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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