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정부 5년을 관통하는 정신은 혁신”…민선7기 광주시정도 맥을 같이해
- “광주 혁신에 더욱 매진해 새로운 광주시대 열겠다”
- "다음 세대에 풍요로운 미래 물려주도록 광주전남 상생‧통합 힘 쏟겠다”
- "동서화합, 국민통합, 지역균형발전 위해 달빛동맹 더욱 공고히 하겠다”
- "오월 광주정신을 더욱 세계로 미래로 확산시켜 나가겠다” 각오 밝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이한 23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추모성명을 통해 “오월 광주에서 살아 숨쉬는 노무현 정신”을 되새기며, 혁신, 상생과 통합, 지역균형발전, 오월 광주정신의 확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참여정부, 5년을 관통하는 정신은 ‘혁신’이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5년 내내 ‘오늘보다는 내일을 준비하는 일, 인기 있는 일보다는 가치 있는 일, 쉽고 편한 일보다는 어렵고 힘든 일을 찾아 하며 자신의 이로움은 멀리하고 시대정신과 대의만을 고집했던 분”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이 시장은 국가균형발전, 정경유착 단절, 권위주의 청산, 돈 안드는 선거, 사람중심사회, 국민소득 2만불 달성, 남북관계 진전 등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역사적 성과들을 언급했다.
이 시장이 이끄는 민선7기 광주시정 또한 ‘노무현 정신’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성공,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2045탄소중립 선언, 도시철도 2호선 착공, 세계수영대회 성공적 개최, 코로나19 병상연대 등 광주가 짧은 기간에 시민들과 함께 이루었던 많은 성과들은 노무현식 혁신과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광주 혁신에 더욱 매진해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2007년 11월 건설교통부 장관 재직 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무안국제공항 개항식을 갖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첫 삽을 떴던 기억을 떠올리며 “다음 세대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물려줄 수 있도록 광주전남의 상생과 통합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무현 대통령이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부산에 출마했던 일을 언급하며 “대통령께서 그토록 강조하셨던 동서화합과 국민통합 그리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일에도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시장은 추모성명에서 “대통령과 ‘혁신’으로 인연을 맺어 참여정부에서 중책을 맡아 국민을 위해 많은 일을 했고, ‘정치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대통령님의 말씀에 이끌려 정치에 입문한 지 어언 13년째다”며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 및 정치 입문의 계기도 언급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그토록 바라셨던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람 사는 세상’이 바로 오월 광주가 실현하려고 했던 세상이다”며 “오월 광주정신을 더욱 세계로 미래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다짐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했다.
한편, 이 시장은 노무현 정부 때 제14대 국세청장,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수석비서관, 제8대 행정자치부 장관, 제14대 건설교통부 장관을 역임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모성명>
노무현 정신은 여전히 오월 광주에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 서거 12주년을 맞이하여 ‘노무현 정신’을 다시 새겨보며 광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 봅니다.
참여정부 5년을 관통하는 정신은 ‘혁신’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은 5년 내내 ‘오늘보다는 내일을 준비하는 일, 인기 있는 일보다는 가치 있는 일, 쉽고 편한 일보다는 어렵고 힘든 일’을 찾아 하셨습니다. 자신의 이로움은 멀리하고 시대정신과 대의만을 고집했습니다.
그래서 붙여진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이 지금도 우리를 아프게 하지만, 그 결과 국가균형발전, 정경유착 단절, 권위주의 청산, 돈 안드는 선거, 사람중심사회, 국민소득 2만불 달성, 남북관계 진전 등 역사에 남는 많은 성과를 남기셨습니다.
저는 대통령님과 ‘혁신’으로 인연을 맺어 참여정부에서 중책을 맡아 국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년 공직자로 끝날 제 인생은 ‘정치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대통령님의 말씀에 이끌려 정치에 입문한지 어언 13년째입니다.
짧은 기간에 시민들과 함께 이루었던 많은 성과들, 광주형 일자리 성공·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2045탄소중립 선언· 도시철도 2호선 착공, 세계수영대회 성공적 개최· 코로나19 병상연대 등도 따지고 보면 노무현식 혁신과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광주혁신에 더욱 매진해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습니다.
2007년 11월8일 대통령님을 모시고 무안국제공항 개항식을 갖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첫 삽을 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다음 세대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물려줄 수 있도록 광주전남의 상생과 통합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쉬운 곳을 버리고 고집스럽게 부산을 선택했습니다. 호남당 후보라는 비판에 대해 ‘바보 노무현’은 정면으로 항변했습니다. “도대체 호남이 여러분에게 무엇을 그리 잘못했습니까? 왜 전라도 사람은 항상 죄인 취급을 받아야 합니까?” 지역차별 때문에 고난의 긴 터널을 겪어야 했던 우리 호남인들에게 노무현은 ‘그냥 정치인’이 아니었습니다.
대통령님께서 그토록 강조하셨던 동서화합과 국민통합 그리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일에도 주력하겠습니다.
대통령님께서 그토록 바라셨던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람 사는 세상’이 바로 오월 광주가 실현하려고 했던 세상입니다. 오월 광주정신을 더욱 세계로 미래로 확산시켜 가겠습니다.
노무현대통령님! 그립고 또 그리운 마음을 광주발전으로 풀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영원한 혁신 대통령 노무현’을 추모합니다.
2021년 5월 23일
광주광역시장 이 용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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