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 협의체와 밸프스(밸브, 플랜지, 스위치 사전 점검⋅확인) 안전 캠페인 등 전방위 화학사고 예방활동 추진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이영기)은 4월 27일 오후 대구지방정부합동청사에서 대구·경북지역 주요 기업체 경영진과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밸.프.스」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환경부가 4월 13일부터 5월말까지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화학사고 집중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 환경부가 2020년 이후 발생한 화학사고 93건(전국)을 분석한 결과, 시설관리 미흡, 작업자 안전기준 미준수 등이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화학물질 취급시설의 부속 설비인 밸브, 플랜지, 스위치를 조작하는 과정에서발생하는 사고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환경부는 유사 사고예방에 초점을 맞추어 이번 예방 활동을 마련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대구·경북지역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인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도레이첨단소재(주), 매일유업, ㈜포스코 등 26개 기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결의대회에서 ‘최근 주요 화학사고 사례 및 사례 분석을 통한 대응방법, 밸프스 안전 캠페인 Key Point 설명*, 2021년 달라지는「화학물질관리법」등을 소개하며, 화학사고 예방 안전활동에 적극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 현장 작업자가 화학물질 취급 전 밸브, 플랜지, 스위치의 정상 여부 등을 확인하여 화학사고를 예방하는 홍보활동
특히, ▲스티커, 포스터 등 홍보물 부착뿐만 아니라, ▲사업장 내 정비보수 및 작업 전후 시 “밸‧프‧스” 구호 제창, ▲작업 시작 전 안전 점검 회의, ▲개인보호구 착용 및 안전 절차 숙지 등을 작업자들이 일상 작업 속에서 생활화하도록 경영진 차원에서의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으며, 또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며 화학 안전 점검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결의했다.
아울러,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번 안전 캠페인의 취지를 담은 스티커와 포스터 등 홍보물을 관할 기관을 통해 화학물질 취급시설이 있는 대구·경북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배포한다.
캠페인에 활용된 스티커, 포스터, 현수막 등의 자료를 활용하려는 사업장은 화학물질안전원 누리집(nics.me.go.kr)에서 관련 자료를 내려 받을 수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홍보물 배포 외에도 영세사업장 및 화학사고 취약 사업장에 대한 정기·수시 현장점검 강화, 사업장 직접 방문을 통한 지도 활동 등을 통해 화학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무허가·불법 의심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도 적극 추진하여 화학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업장 등을 적발하고, 화학사고 발생 위험성을 낮출 계획이다.
이영기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화학사고는 ‘아차’ 하는 순간에 일어나므로 상시 안전 점검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밸.프.스」결의대회 및 안전캠페인을 통해 사업장에서 작업 전 밸브, 플랜지, 스위치 점검의 중요성을 더욱 더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화학사고 집중 예방 캠페인은 화학물질 취급시설의 화학사고를 저감하고 인명 피해를 줄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사·정 모두가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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