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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전화 부스의 변신’ 전기이륜차 충전한다
케이티링커스와 협약…관내 3곳 배터리 스테이션 설치
등록날짜 [ 2021년03월26일 18시30분 ] | 최종수정 [ 2021년03월26일 18시33분 ]


 

▲남구 케이티링커스 전기이륜차 충전스테이션 설치 업무협약

 

 

광주‧전남 첫 사례, 연말까지 10~20곳 점차 확대키로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관내 공중전화 부스 3개소에 충전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공유 배터리 스테이션 설치’에 나선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구청에서 남구청과 케이티링커스 호남본부간 전기이륜차 공유 배터리 스테이션 설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이륜차 내연기관에서 배출되는 일산화탄소 등에 따른 대기질 악화 및 소음을 개선하고, 정부에서 그린뉴딜 사업으로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에 나섬에 따라 충전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봉선동 이마트 맞은 편과 주월동 참병원 맞은 편, 진월동 효덕초교 입구 앞에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에 공유 배터리 스테이션을 조기에 설치할 방침이다.

 

또 올해 연말까지 관내 곳곳에 공유 배터리 스테이션을 10~20곳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유 배터리 스테이션은 현행 전기이륜차의 짧은 주행거리와 충전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해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행 충전 방식은 충전소에 설치된 커넥트 방식(Plug-in)으로, 배터리 충전을 풀(Full)로 할 경우 4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최대 주행거리가 110㎞에 불과해 배달용 전기이륜차의 1일 평균 운행거리인 200~300㎞에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충전소 설치에 어려움이 있어 전기이륜차를 구입하는데 기피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비해 배터리 교환형인 공유 배터리 스테이션의 경우 배터리 교체에 소요되는 시간이 약 30초에 불과하고,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충전소 설치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병내 구청장은 “전기이륜차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인프라 구축에 나선 민간기업은 케이티링커스가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기오염 물질 및 소음 감소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환경이 쾌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영민 케이티링커스 호남본부장도 “남구청과 협력해 전기이륜차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응원하고, 전기이륜차 사용자들이 배터리를 쉽게 교체해 사용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관내에는 이달 중순 기준으로 전기이륜차 85대가 등록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로운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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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재 기자, 메일: k008@nate.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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