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초미세먼지 발생 억제를 위해 첨단장비 활용해 입체적 단속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이영기)은 3월 고농도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대구시 서구·북구·달서구·달성군 등 4개 구·군 및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하여 18일 오후에 산업단지 동시 합동점검을 실시하였다.
환경청은 최근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등 3월 들어 대기 정체로 인한 대기질 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성서공단·염색공단 등 주요 산업단지에 대한 동시 합동점검을 추진하였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규모가 큰 성서공단과 염색공단에는 환경청의 대기이동측정차량과 달서구청의 드론 등 첨단장비를 투입하여, 의심사업장을 특정하고 단속인력을 신속히 투입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대구지방환경청의 대기이동측정차량은 실시간으로 대기오염물질 농도 측정이 가능한 장비로 공단 주변을 운행하면서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배출 의심사업장을 선정하였다.
아울러, 달서구청은 자체 보유한 미세먼지 측정 드론을 활용하여 성서공단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등 대기이동측정차량과 단속요원을 지원하였다.
특정된 의심사업장에 대하여는 환경청과 지자체 단속요원이 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를 점검하고, 한국환경공단이 굴뚝에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측정하여 환경기준 초과 여부를 확인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운영 여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방지시설의 고장·훼손 방치 행위,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이영기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합동 점검은 최근 대기질 악화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실시하였다. 미세먼지 억제를 위하여 점검과 더불어 노후 방지시설 교체 비용 지원 등 사업장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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