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윤태)은 최근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경북 포항시 소재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대상으로 8주간의 특별감독을 실시(2.17.~4.13.)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0.12.9.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가 집진기 배관 수리작업 중 추락하여 사망한 데 이어, `20.12.23.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가 출근 중 제철소 내 교통사고로 사망하였으며, 약 2개월 뒤인 `21.2.8.에는 컨베이어 롤러 교체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가 끼임으로 사망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는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40명을 투입하여 8주간의 대대적인 특별감독을 통해 기업의 안전 책임을 다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별감독 기간 중 처음 3주간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반에 대한 감독을 실시하고, 나머지 5주간은 정비·수리 등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비정형작업을 대상으로 밀착특별감독을 실시한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그 즉시 관계자를 대상으로 위반원인을 조사하여 안전조치 소홀 문제를 근원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김윤태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주)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업장 전반적인 안전보건시스템에 대한 분석과 근원적인 개선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5년간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최근 발생한 재해발생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특별감독과 연계하여 포스코 노·사 및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포스코 안전관리협의체」를 구성하여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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