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브리핑 이후 확진자는 어제 오후 31명, 오늘 38명
총 69명이 추가되어 현재 확진자는 1,900명입니다.
확진자 관련 상세내용은 시민방역추진단장이 별도로 브리핑하겠습니다.
최근 요양병원과 노인 입소시설, 주야간 보호시설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이와 유사한 정신요양시설, 장애인 거주 및 보호시설에도
감염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방역조치를 강화하여 대응하고자 합니다.
먼저, 요양병원 종사자 1만 7천여명에 대해서만 적용되었던
사적모임 금지 등 종사자 방역관리 의무를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시설 전체 종사자 1만 4천여명에 대해
추가로 확대 적용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어제 행정명령을 고시해 발령하였으며,
오늘 0시부터 적용되고 있으니 종사자분들께서는
이를 철저히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종사자 대상 주 1회 검사를 지속 실시하는 한편,
유증상자 등 일부 표본을 선정해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진단키트 5만여개를 우선 구매해 시설 규모에 따라 배분토록 하겠습니다.
해당시설의 신규종사자의 경우 외부 감염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근무 전 1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잠복기를 고려해 현재 근무 중이 아닌 향후 종사 예정인 분들도
주 1회 정기적 검사를 임시선별검사소 등을 통해 스스로 실시하기를
강력히 권고합니다.
이에 더해, 취약계층 지원시설에서 기본적으로 준수해야할
종사자 마스크 착용, 외부인 출입통제 등 방역의무를 소홀히 하여
감염이 발생한 사실이 역학조사 결과 확인될 경우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고발 및 구상권 청구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오늘은 2020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해넘이와 내일 해맞이는 집에서 가족들과 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시역 내 주요 해수욕장은 폐쇄 조치되며,
공원과 유원지, 주요 산책로와 등산로도 출입이 통제됨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우리시와 구군은 신년 연휴 기간에도 변함없이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할 것입니다.
올 한해 코로나 19 방역에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
희생을 감내해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
그리고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가오는 2021년에는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서로의 거리가 다시 가까워지는 날이 올 거라는
희망을 조심스럽게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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