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0일 밤사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광주광역시 주민 2명이 확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전남 464번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10일 오후 복부통증과 오심 증상이 있어 화순전남대병원 응급세터에 진료 차 방문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응급센터를 방문하는 환자를 전원 진단검사하고 있었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464번 확진 통보 이후 진행한 배우자 역시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고 전남 467번으로 분류됐다.
화순군은 화순전남대병원 응급센터를 일시폐쇄하고 병원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CCTV 등을 통해 확진자의 병원 내 이동동선을 즉시 조사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 환자 등을 파악해 7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화순군은 확진자 부부가 거주하는 광주광역시에 확진 사실을 통보하고,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발표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단계를 격상했지만,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연쇄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우리 생활공간 곳곳으로 파고든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 방법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과 방역지침 실천이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른
발 표 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10일 밤사이 우리 군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하였습니다.
계속되는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합니다.
확진자 2명(전남 464번, 전남 467번)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부부로 10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실시한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전남 464번 확진자가 10일 복부통증 등 증상이 있어
치료 차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했고,
병원 내 방역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확진자들은 자차를 이용해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했으며, 병원 이외의 관내 동선은 없습니다. 현재까지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전라남도 역학조사반과 우리 군 신속대응팀은 감염 경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확진 통보 즉시 화순전남병원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확진자가 방문한 응급센터에 대해 일시 폐쇄 조치했습니다.
역학 조사를 통해 병원 내 이동 동선을 확인했고 의료진, 환자,
보호자 등 75명의 접촉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단계를 격상했지만,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연쇄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거나, 손 씻기와 손 소독 등
개인 위생수칙과 생활방역 지침을 실천하지 않아
n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우리 생활공간 곳곳으로 파고든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역은 개인 위생수칙과 방역지침 실천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과 함께 하는 모임, 연말연시 행사,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십시오.
2020. 12. 11.
화순군수 구충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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