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11일 오후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마한 심포지움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11일 전일빌딩245에서 마한역사문화권 확대 지정·개발 및 마한사 재조명을 위한 마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마한 심포지움은 광주시에서 새롭게 발굴된 마한문화를 국내외 연구자와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마한역사문화권 확대지정의 당위성과 정책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선 임영진 마한연구원장은 마한역사문화권에 영산강 상류의 광주가 전남과 함께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창동 유적은 마한의 최대 복합농경유적지로 광주시의 적극적인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에서는 박중환 전국립나주박물관장이 마한인의 일본 이주와 연계해 축조된 월계동 장고분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신흥남 호남문화재연구원 실장과 임동중 아시아문화원 연구원은 마한 고분과 대규모 취락 유적을 통해 광주의 마한 문화를 심층적으로 살펴봤다.
종합토론에서는 광주시의 마한문화와 향후 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광주·전남이 마한역사문화권 개발을 위해 공동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를 통해 마한이 4세기에 백제 근초고왕에게 복속되었던 것과는 달리 우리지역에서는 6세기초까지 독자적인 세력을 유지하며 독특한 문화를 영위하고 동아시아 국제정세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더불어 마한이 가진 잠재가치에 대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