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정경훈)은 민간 건설재해예방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2020년 6월 19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공사금액 1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의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정부의 소규모 건설현장 산재 사망사고 감축 정책에 대해 민간 건설재해예방전문기관 의견을 청취하고, 산재예방 유관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기 위함이다.
2019년 산재 사망사고 통계에 의하면, 대구·경북지역의 건설현장에서 45명의 노동자가 업무상 사고로 사망하였으며, 특히 1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17명(건설업 전체의 37.8%)이 떨어짐 등 안전사고로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으며,1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 사고사망자 비율은 전국 25.5%(건설업 428명 중 109명)에 비해 대구·경북지역이 37.8%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소규모 건설현장의 산재 사망사고를 감축하기 위하여,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주된 원인인 추락재해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공단의 클린사업을 통해 추락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적극 지원토록 하는 한편, 민간 건설재해예방전문기관은 소규모 건설현장 재해예방 국고 기술지원 사업에 1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산재예방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안전관리가 불량한 1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하여 불시 점검과 감독 등을 통해 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정경훈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산업재해 사망사고는 노동자와 그 가족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산재예방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4가지 사항*을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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