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사자명예훼손 재판에 출석한 전두환이 관련해 광주 정치권이 법정 구속과 일벌백계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전두환이 1년만에 다시 법정에 섰다”며 “전두환을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전두환을 구속하라!” 성명서>>
故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두환이 1년만에 다시 법정에 섰다.
병환을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해온 전두환은 그동안 골프를 즐겼고, 쿠데타의 주역들과 호화 오찬을 즐겼다.
또 다시 광주를 모욕하고, 광주시민을 우롱했으며 사법부를 기만했다.
이 모든 상황이 언론에 보도되며 전 국민의 비난을 받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파렴치했다.
반성 없는 범죄자의 전형이다.
수 없이 주어진 참회의 기회를 스스로 져 벼렸고, 인생 말년까지 이어진 노욕을 유감없이 증명하고 있는 전두환의 말로는 하나다.
사법부에 요구한다.
파렴치한 범죄자 전두환을 즉각 구속해 사법정의의 엄중함을 공포하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전두환의 법정구속이 올해 40주년을 맞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명확한 진실을 밝히는 시발점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2020. 4. 27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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