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21일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명숙) 주관으로 동절기 저소득 조손가족을 위한 김장김치·쌀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눔봉사는 회원들이 정성들여 담근 김장김치와 쌀(20kg/57포대)를 조손가정 57세대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안부도 살피며, 격려했다.

특히, 유영관 부군수가 김장담그기 봉사에 애쓰는 여성단체 회원들을 격려하여 훈훈한 분위기 속에 김장봉사가 마무리됐다.

벌교읍 회정리 신모 할머니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김장준비를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챙겨주시니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명숙 회장은“회원들 모두가 몸은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김장나눔 봉사를 실시했다”며, “아직도 우리 주변에 어려운 환경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너무 많아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절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조손가정을 위한 김장봉사는 올해로 7년째 추진되고 있으며, 매년 60여세대 150여명의 조손가족에게 전달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