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 ‘낙단교’에서 실제 상황 가정 훈련
◇ 대구환경청, 경북도, 상주시․소방서․경찰서,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7개 기관 참가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경윤)은 10월 29일 14시부터 낙동강 본류 낙단교(상주시 낙동면 낙동리)에서 수질오염사고를 대비한 합동 방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방재훈련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정부혁신 실행과제의 일환인 범정부 협업을 촉진하는 한편, 사고발생시 상황전파, 초동대처, 방재조치를 통해 신속한 조치를 강화하는 등 수질오염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소방서, 상주경찰서, 한국환경 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7개 기관 80여명이 참여했다.
방재훈련은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 낙단교에 유류 운송차량이 교통사고로 탱크로리가 파손되어 기름(경유) 약 1,000L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되며, 사고신고 접수 후 상주시, 경상북도 및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 간 신속한 상황전파와 오일붐 설치 등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오염물질 확산을 차단하고,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 협력으로 낙동강을 횡단하는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촘촘한 차단선을 신속히 구축하여 하류지역으로 유류 확산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한편, 방재선, 유회수기 등 한국환경공단이 보유한 전문 방재장비를 동원하여 유출된 기름의 신속한 제거작업을 실시하게 됐다.
아울러,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초경량비행장비(드론)를 활용하여 유류의 확산범위를 입체적으로 실시간 관찰하여 방재작업을 지원했다.
대구지방환경청 정경윤 청장은 “이번 방재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사고 대응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실제 수질오염사고로 인한 환경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환경오염사고 상황을 설정하여 방재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결과는 관련 매뉴얼에 반영하여 현장 대응력을 높이며 평상시에는 사고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활동 강화, 수질자동측정망 상시 모니터링, 드론을 활용한 항공환경감시 등을 통해 수질오염사고 예방․감시 활동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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