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의예과 노성수 교수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한의예과 노성수 교수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2019년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한의 기반 건강기능식품 및 메디푸드 식소재 개발(율무를 포함한 혈당저하 개선기능성)”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가졌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1971년에 창립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의 사단법인 학회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등의 정부기관, 식품관련 연구소 및 기업체들과 협력하여 매년 국제심포지엄과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식품과학과 영양학의 최신 연구 결과가 연간 1,000편 이상 발표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식품과 영양(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he Role of Food & Nutritional Sciences)’이라는 주제의 국제심포지엄과 포스터발표, 학생구두발표, 식품산업전시회, 식품관련 제품개발 경진대회, 신진과학자 특별강연, 정기총회 등으로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노성수 교수는 본초학에 대한 효능 연구에 오랜 기간 동안 노력해왔으며, 대사질환을 비롯하여 소화기계 질환에 유효한 한의약물의 효능 평가와 기전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율무를 포함한 약용작물을 활용하여 메디푸드 기술개발과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약선HMR 개발을 위한 소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한의예과 노성수 교수
 

강연은 한방대표 제약회사인 광동제약의 요청으로 당뇨병의 한의학적 질병 범위와 원인 및 치료처방에 대한 설명과 한의학의 처방구성 원리인 ‘약대론’과 ‘군신좌사론’을 적용한 복합물 소재의 고기능성과 효용가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노성수 교수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한 식약처 지정 식품·화장품·한약재 품질통합검사 기관인 ‘DHU 바이오융복합검사센터’ 센터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의 바이오기업에 대한 지원과 업무 협약을 통해 토털기업지원 서비스를 구축하는 센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