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 도암면 출신 미용사 청년의 아름다운 봉사 활동이 이번 추석 명절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도암면은 서울에서 미용업에 종사하고 있는 베테랑 미용사 김득성(28) 씨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도암면 복지회관에서 고향 어르신들에게 무료 커트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김득성 씨는 도암면 호암1리 김재석 씨의 아들로 서울에서 미용업에 종사하면서 휴일에는 요양병원, 고아원 등을 방문해 무료 봉사를 자주 행하는 마음이 청년이다.
무료 커트를 받은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와 쉬고 싶을 텐데 이렇게 봉사 활동을 하는 그 마음이 기특하다”고 말했다.
이상균 도암면 청년회장은 “고향 어르신들을 향한 김득성 씨의 진심이 느껴졌다”며 “청년회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항상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호 도암면장은 “힘든 직장생활을 하면서 봉사 활동까지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며 “추석 명절 고향을 훈훈하게 만들어준 김득성 씨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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