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 한천면 행정복지센터는 한천면 생활개선회가 지난 6일부터 밑반찬 배달하기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재능나눔 일반단체 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 말까지 총 열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밑반찬 배달하기에는 한천면 생활개선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쇠고기 장조림, 열무김치 등의 밑반찬을 만들어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장애·질병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가정 50 곳에 반찬을 배달한다.
이금순 한천면 생활개선회장은 “밑반찬 배달사업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함께 행복한 ‘힐링 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개선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천면 생활개선회는 1990년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밑반찬 지원, 노인 목욕봉사, 한춤․사물 공연 등 다양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는 모범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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