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지사협이 4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도암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해성, 이상식)가 지난 22일 운영분과위원과 실무분과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 회의를 열었다

관내 다른 읍면과는 차별화해 운영분과와 실무분과로 나누어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분기별로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중요한 사업들을 논의해 결정한다.

이번 제4차 전체회의에서는 ‘행복천사 릴레이 기부운동’을 비롯해 2019년 상반기에 추진된 10개 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을 공유하고 및 평가하는 한편 하반기 사업 계획을 승인하였다

주요 하반기 사업으로는 노인 틀니관리지원사업과 협의체 워크숍, 도암면 복지의 날 운영 등 3개 사업이 신규로 확정되었으며 취약계층 주택개보수 천사의 선물 행복한 보금자리 추가 사업, 공동모금회 매칭 사랑의 집짓기, 행복드림봉사단 운영, 긴급지원 등 9개 사업이 진행된다.

▲도암지사협위원들이 어르신들에게 드릴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특히 행복천사 기부금이 2천300만 원을 넘어서면서 복지사각지대 주거환경 취약가구에 상반기 800만 원을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4백만 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추가 대상을 발굴 지원키로 결정하였다.

아울러 군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노인 틀니관리 지원 사업에 300만 원의 예산을 책정해 틀니관리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30명에게 소독기, 소독액 등을 지급한다. 올바른 구강관리 지원을 통한 어르신의 영양 및 건강증진을 꾀하는 등 기부금을 활용한 폭넓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한편, 협의체는 이날 독거노인 30명에게 밑반찬을 조리하여 배달하는 ‘사랑담은 반찬통사업’도 함께 추진해 아침부터 오후까지 쉴 틈 없이 움직이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현장에는 김창주 군의원이 찾아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해주었다.

함께 참여한 이혜정 실무분과위원은 “외부 모임을 가면 도암협의체가 하는 사업들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는데 다들 우리를 부러워한다. 사실 부러워할만 하다. 일은 많고 바쁘기도 하지만 그만큼 행복하기 때문이다” 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인구 2천600명에 불과한 작은 면인 도암면은 ‘행복나무심기 프로젝트’를 통해 놀라운 기적을 계속 만들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