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2일 일요일
흐림 서울 20 °C
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티커뉴스
OFF
뉴스홈 > 환경보건 > 환경보건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묘도동 주민, “마을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못 들어와”…여수시, “같은 입장”
영산강유역환경청 20일, 묘도동 주민센터서 회의 개최…주민 반대로 무산
등록날짜 [ 2019년08월23일 21시21분 ] | 최종수정 [ 2019년08월23일 21시24분 ]


 

▲ 지난 20일 여수시 묘도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관련 회의’에 참석한 마을주민들이 반대 입장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마을 주민, ‘대기오염물질 발생 우려 높고 신규 시설 설치 불필요해’

 

 

市, ‘도시계획 시설결정 제안서 들어오면 주민 의견 적극 수렴해 처리할 것’

 

여수시 묘도동 주민들이 (주)000환경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계획을 강력히 반대했다.

 

여수시도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과 뜻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주)000환경은 지난 2월 영산강유역환경청에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내용은 여수시 묘도동 산 3번지에 1일 38톤 규모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하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환경청은 지난 3월 절차에 따라 여수시에 관련법 검토와 주민 의견을 물었고, 여수시는 주민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이후 환경청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이달 20일 묘도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주민과 시의원, 사업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참석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 의사 표명으로 회의는 시작도 못하고 무산됐다.

 

이날 주민들은 소각시설 운영으로 대기오염물질 발생 우려가 있고, 광주와 장흥에 처리시설이 있어 신규 시설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는 주민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관련법과의 부합 여부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환경청에 요청했다.

 

 


 

▲ 여수시 묘도동 마을 입구에 설치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 현수막

 

 

지역구 시의원들도 사업계획을 재검토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만약 사업계획서가 통과돼 업체로부터 도시계획 시설결정 제안서가 들어오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문제를 풀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전북에서 배출되는 의료폐기물은 1일 평균 71톤으로 장흥(58t)과 광주(24t)에 있는 시설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여수시 1일 의료폐기물 발생량은 2톤 수준이다.

 

 

 

<정의로운 한국뉴스>
<저 작 권 자(c) 인터넷 한국뉴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올려 0 내려 0
김성욱 기자, 메일: swk08276@empas.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건보공단 광주서부지사, 사회적 책임 경영을 위한 윤리경영 캠페인 실시 (2019-08-28 18:55:03)
여수시,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위해 합동점검 나선다’ (2019-08-22 21:3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