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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 비리 사건 “군민께 죄송하고 부끄럽다” 사과
1일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공개사과
등록날짜 [ 2019년07월02일 05시03분 ] |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05시07분 ]


 

 

구충곤 화순군수가 1일 오전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산림공사 비리 사건과 관련 공개 사과했다.

 

구 군수는 “우리 군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며 “군수가 군수답지 못했습니다, 군정을 잘 살피지 못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에게 군정을 이렇게 펼치라고 당선시켜 주신 것이 아니실 텐데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구 군수는 말을 잇지 못하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구 군수는 “이런 사태를 큰 교훈으로 삼아, 현재는 미움받는 군수지만”이라고 말한 뒤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훔쳤다.

 

마음을 진정시킨 뒤 구 군수는 “앞으로 사랑받는 군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하며 “장마철 우리 농민들께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라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구 군수는 정례조회에서 공개 사과에 나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구 군수는 “그동안 자책을 많이 했습니다,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라며 “계속 자책만 하고 있는 것은 군민 여러분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정의로운 한국뉴스>
<저 작 권 자(c) 인터넷 한국뉴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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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메일: hkn0203@daum.net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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