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영면 하고마을 재능나눔 현장 모습
지난달 29일 병영면 하고마을에서 강진 관내 6개 단체 회원들이 농촌재능나눔을 실시했다. 농촌재능나눔에 참여한 단체들은 탐진로타리클럽, 다솜회, 라이온스클럽, 행복드림, 이미용봉사단, 사랑의 메아리이다.
이 날 봉사는 각 단체별 회원들이 지난달 21일 미리 사전답사를 통해 마을의 현황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봉사 내용을 확정지어 봉사 당일 혼란을 빚지 않고 효율적인 봉사를 진행했다. 단순히 찾아가서 시간만 보내는 무의미한 봉사가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봉사 단체들은 각기 자신이 맡기로 한 봉사 장소를 찾아가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감전의 위험이 있는 전기시설 수리, 낙후된 집의 도배·장판 교체, 경운기, 예초기 등 소규모 농기계 수리, 장수사진 촬영, 치매예방을 위한 향기 치료, 머리 커트와 염색, 우리가락 배우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을 진행하며 어르신들과 하루를 보냈다.
하고마을 주민 전성두 씨는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비를 맞아가며 마을을 돌아다니며 도배·장판을 교체해주고 경운기 오일도 교체해줘서 고맙다”며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강진군은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중 지자체 농촌 재능나눔 활동 지원사업(국비 2천500만 원)에 선정돼 올해 1년 동안 봉사활동을 위한 재료비 ,식비를 지원 받게 되었다.
이에 탐진로타리클럽, 다솜회, 라이온스클럽, 행복드림, 이미용봉사단, 사랑의 메아리 등 6개 봉사단체는 1년 동안 6개 마을에 집수리, 농기계수리, 이미용봉사, 장수사진 촬영, 향기 치료, 노래교실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들 단체뿐만이 아니라, 농촌재능나눔사업의 주관부서인 강진군청 총무과 직원들도 함께 봉사에 힘을 보태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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