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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대구가톨릭대 학생, 열차 선로 추락한 노인 구해
선로 뛰어내려 두 어르신 신속히 구조한 선행
등록날짜 [ 2019년04월19일 21시45분 ] | 최종수정 [ 2019년04월19일 21시48분 ]

 

▲전철 선로에 추락한 어르신을 용감하게 구조해 소속 부대로부터 표창을 받고 포상휴가를 나온 박현재 상병(대구가톨릭대 정보보호학전공)이 지난 17일 동대구역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소속 부대에서 표창하고 코레일도 감사장 수여

 

군 복무 중인 대구가톨릭대 학생이 전철역 선로에 떨어진 노인을 용감하게 구조한 미담이 모교에 알려져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IT공학부 정보보호학전공 박현재 학생(21)은 국방통합데이터센터에서 육군 상병으로 복무하고 있다. 지난 2월 13일 휴가 복귀 중 충남 천안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다 전철 선로에 떨어진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발견하고 지체 없이 선로에 뛰어들어 두 어르신을 안전한 곳으로 모셨다. 금방이라도 열차가 들어올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용감하게 선로에 뛰어내려 어르신을 구조한 것이다.

 

그는 구급차를 기다리면서도 의식을 잃은 할아버지와 골절상을 입은 할머니의 안정을 도왔고, 100kg이 넘는 전동휠체어까지 다른 곳으로 신속히 옮겨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천안역 역무원이 소속 부대에 박현재 상병의 선행을 알렸다. 소속 부대는 박 상병을 ‘자랑스러운 국방통합데이터센터인’으로 선정해 표창했고, 코레일도 승객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감사하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 상병은 “사고를 목격한 순간 집에 있는 가족의 얼굴이 떠올라 반사적으로 행동했던 것 같다. 젊은이로서, 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함께 도와주신 시민들도 계셨기에 어르신들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박 상병은 4박5일의 포상휴가를 얻어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지난 17일 복귀했다. 그는 “남은 군 생활을 성실하게 보내고 복학 후에는 주어진 학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자랑스러운 학교 구성원을 홈페이지에 소개하는 ‘I am DCU’ 코너에 그의 미담을 게시해 공유하고 있다.

 

<정의로운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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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한 기자, 메일: c6550@hanmail.net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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