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완도군 생일도 남쪽 3km해상 통항분리수역에서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인해 표류 중인 어선을 구조·예인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C호(2.34톤, 진도선적, 승선원1명)는 4일 오전 10시 30분경 여수 소재 조선소에서 수리 후 진도로 이동 중 동서방향으로 선박 통항이 많은 통항분리수역에서 선장 정모씨(만 60세, 남)가 오후 12시 57분경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완도해경 상황실에 구조 요청하였다.
이에 경비정을 급파하고 신고접수 2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승선원의 안전 상태와 구명조끼 착용을 확인한 후 강진 득암항까지 예인하였으며, 완도VTS(해상교통관제시스템)에 통항하는 선박에 방송으로 안전조치 하였다.
완도해경관계자는“통항분리수역에는 동서방향으로 상선과 화물선 등이 많이 통항하는 위험한 곳 이지만 발 빠르게 움직여 신속한 구조를 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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