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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 다 해달라”
- 아세안 순방 직후 첫 일정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전격 방문 -
등록날짜 [ 2019년03월28일 21시36분 ] | 최종수정 [ 2019년03월28일 21시40분 ]


 

▲오거돈 시장(오른쪽에서 2번째)은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하여 노측의 입장을 청취 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아세안 순방 후 첫 공식일정으로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를 방문했다. 순방기간 중 노사 간 집중교섭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들은 오시장이 전격방문을 결정한 것이다.

 

1시30분경 현장을 찾은 오시장은 먼저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하여 노측의 입장을 청취했다. 박종규 위원장 등 노조 간부들은 노동강도 완화, 외주화 반대, 전환배치 합의 추진 등 노조의 요구사항들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시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이어진 사측과의 면담에서는 사측 교섭대표인 이상봉 본부장 등은 전반적인 회사의 상황을 설명하며 물량 확보의 어려움 등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거돈 시장은 “노사문제는 당사자간 합의가 가장 중요한만큼 그동안 신속히 찾고 싶었으나 결론을 기다려 왔다”며 노사 모두에게 “지난 10월부터 지속된 노사문제로 인해 르노삼성자동차 뿐 아니라 지역경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번 집중교섭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상호 윈윈 할 수 있게 협상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노와 사는 오 시장 방문 후 4시부터 집중교섭을 진행하여 임단협 체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정의로운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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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호 기자, 메일: hknews123@empas.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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