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면, 직원들 의료위기 가정 방문했다 연탄 나르기 봉사을 폍쳤다
한천면(면장 윤영복) 맞춤형복지팀이 의료 위기 대상자를 방문 상담하러 갔다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천면에 따르면, 지난 25일 윤영복 면장과 맞춤형복지팀은 한천면 평리 이 아무개(97) 할머니 댁을 방문하고 상담을 했다. 이 할머니는 ‘행복e음 복지 사각지대 발굴 관리 시스템’을 통해 통보된 ‘의료 위기 대상자’다.
상담하던 중 이 할머니는 “연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25일) 아침에 보일러실에 있는 마지막 연탄을 태웠다”며 “척추, 다리 등이 약해 걷기도 힘든데 창고에 있는 연탄을 (혼자서는)옮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녁부터는 전기장판을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면장과 맞춤형복지팀 직원 3명은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듣고 발걸음을 돌릴 수 없어, 손수레를 이용해 연탄 100여 장을 날랐다.
이 광경을 지켜보시던 할머니는 “그냥 두고 가라”며 한사코 만류하면서도 “이제 집이들이(복지팀)이 가고 나면, 심심해서 어찌할까”라며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윤영복 면장은 “맞춤형복지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이장, 부녀회장 등 인적 안전망 등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도록 한천면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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