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역 내 나잠어업 조업활동을 하는 해녀의 고령화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방지하고자 해녀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시행한다고 하였다.
현재 신고된 나잠어업인 115명 가운데 60세 이상은 85여명으로 전체 인원의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평균연령이 고령화되면서 장시간 해산물 채취에 따른 급격한 체력저하가 안전사고의 주요 발생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완도해경은 해녀 현황, 조업구역도, 구역별 특징 등을 파악하고자 해녀 안전관리카드를 제작하였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을 주요 순찰지역으로 선정, 해상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안전수칙 홍보물’을 자체 제작하여 파출소에서는 다음 달 3월 1일부터 15일까지 해녀가 많이 거주하는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홍보물을 배포하거나 어촌계장 간담회를 통해 교육하는 등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충관 서장은 “해녀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관리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방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해녀들의 자발적인 안전의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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