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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내 “통일진료소‧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동응원단” 제안
제안 성사땐 광주형 남북 교류협력사업 시발점
등록날짜 [ 2019년02월13일 21시31분 ] | 최종수정 [ 2019년02월13일 21시33분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지난 12일 금강산 호텔에서 열린 부문별 모임에서 북측에 통일진료소 개원 등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김홍걸 남측 민화협 상임대표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 노웅래 의원, 임종성 의원, 심기준 의원,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김영대 민화협 의장과 핵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광주 남구 제공>

 

 

금강산 새해맞이 연대모임 행사에 참가한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북측에 통일진료소 개원과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북 공동응원단 구성‧운영을 제안했다.

 

두 가지 제안이 실현되면 광주형 남북 교류협력사업의 시발점이 될 뿐만 아니라, 빠른 시일 내 양측 정부의 승인이 이뤄질 경우 광주지역 의료 인력이 북한을 방문해 인도적 차원의 의료 활동을 펼치고,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도 북녘의 대학생과 청년, 주민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새해맞이 연대모임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금강산 방문에 나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 한국진보연대 등은 지난 12일 오후 금강산 호텔에서 분야별 모임을 가졌다.

 

김병내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통일 분위기 확산과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해 의료와 체육 분야 사업을 각각 제안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북측에 근거지를 둔 통일 진료소 개원과 풍수해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통일 의료진 파견, 인도적 차원의 구호 물품 및 의약품 등 의료장비 지원사업을 제시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광주에 기반을 두고 국내와 해외 의료봉사 경험이 풍부한 (사)아시아희망나무와 광주 남구의사협회(회장 서정성) 등과 협력하면 통일 진료소 개원은 물론이고 의료진 파견, 장비 지원사업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체육 분야 사업으로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관련해 남북의 대학생 및 청년, 주민 등 400명 가량으로 구성된 남북 공동응원단 운영과 대회 기간에 남구 관내 대학에서 통일 음악회 및 평화통일축전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병내 구청장은 “우리측 제안을 북측에서 전격 수용하면 남측 지방정부와 민간, 주민들이 추진하는 첫 번째 남북 교류협력 사업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나눔과 연대의 정신이 확산돼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의로운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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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형 기자, 메일: cho6432128@hanmail.net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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