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설 연휴 대비 홍역 ․ 노로바이러스 예방 강화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설을 맞아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급증하는 홍역 환자 차단 등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30일 병·의원 등 71개소에 ‘홍역 의심 환자 대응 매뉴얼’을 배부하고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선별 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홍역 환자는 유행 지역을 방문하거나, 필리핀·베트남·태국 등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된 걸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1․2차 홍역 예방 접종률이이 98% 안팎으로 전국 확산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설 연휴 대이동을 앞두고 홍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구, 경북, 서울, 경기도 안성과 화성 등 홍역 유행 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군은 의료기관에서는 내원 환자들의 해외여행 이력을 철저히 확인하고 홍역 예방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을 적극적으로 권유했다.
홍역과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사람 간 감염력이 강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나 기침 예절을 지키고 발열․발진이 나타나면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삼가야 한다. 또, 마스크를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군은 설 명절 연휴 기간 감염병에 대한 주민 불안을 고려해 비상 연락망 정비 등 대응 체계를 사전에 구축해 발 빠르게 대처한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379-534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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