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을 닷새 앞둔 30일, 광주 광산구 도산동 행정복지센터가 민원실에서 입춘첩 나눔 행사를 열었다.

무료 입춘첩 써주기는 도산동의 연례행사.

도산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서예교실 강사인 춘성(春城) 박선옥 작가는, 이날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이 담긴 입춘첩을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시민에게 나눴다.

아울러 작가가 전달한 입춘첩 중 일부는 도산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골목상권 활성화를 기원하며 동 주요 상가 출입문에 부착하기도.

동 주민자치위원회 김대성 위원장은 “골목상권 살리기가 화두인 요즘, ‘대길(大吉)’ ‘다경(多慶)이란 말처럼 상가마다 크게 길하고, 경사로운 일이 많길 바란다”며 “해마다 재능기부로 이웃의 화사한 봄맞이를 위해 애써주신 박선옥 선생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