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숙 남구 부구청장
“역점사업 성공적 추진으로 지역발전 일조”
광주 남구청 개청 24년만에 여성 1호 부구청장이 취임했다.
2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황인숙 남구 부구청장 취임식’이 열렸다.
황인숙 부구청장은 지난 1983년 강진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뒤 전남 송정시청(광주직할시 통합 전)과 광주 동구청을 거쳐 광주시청에서 십수년간 복지 및 여성분야 전문가로 활동해 온 베테랑이다.
특히 36년간 공직에 몸을 담으면서 저소득 모자가정 지원과 여성의 사회적 진출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매진해 왔다.
황인숙 부구청장은 취임식에서 “젊고 과감한 추진력을 갖고 계신 김병내 구청장님을 비롯해 열정으로 가득한 젊은 직원들과 함께 일하게 돼 기대와 설렘이 크다”면서 “중책을 맡게 된 책임감과 함께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발전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공직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김병내 구청장님을 잘 보필하고, 구청 직원들의 어머니가 되도록 하겠다”며 “인연의 소중함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구의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구정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병내 구청장은 “신임 부구청장님은 제가 광주시청에 근무할 당시 공직 내 많은 후배들과 동료 사이에서도 존경을 받았고, 역량으로 보면 저보다 훨씬 뛰어나신 분”이라며 “부구청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영 인사를 건넸다.
한편 황인숙 부구청장은 광주광역시 여성발전센터소장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을 역임했으며, 광주 가정법원 시민사법 참여단 및 조정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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