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지난 25일 완도군 청산도 동방에서 조업 중 선박에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고 전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5일 새벽 5시 30분경 완도군 청산도 도청항에서 출항한 S호(27톤, 여수선적, 권현망, 승선원 6명)는 청산도 동방에서 조업 중 오후 6시경 크레인 그물 양망 작업 중 크레인 지지대가 파손되어 무너져 갑판상에서 작업 중 이던 선원 구모씨(71세, 남, 경남 사천, 선원)와 외국인 선원인 F모씨(22세, 남, 인도네시아)가 머리를 다쳐 오후 6시 14분경 완도서 상황실로 이송을 요청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급파, 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시키며 신고접수 25분만에 현장에 도착, 응급환자 및 보호자를 편승시키고 저녁 8시 15분경 완도항에 도착하여 119구급대에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김영암 서장은 “항상 어업 전 장비 관리 및 안전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인근어선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신속하게 해경에 신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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