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박영순 정무부시장과 중국 선양시 장쥔 부시장간에 체결 (대전-선양 교류협력강화 양해각서)
대전시 박영순 정무부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5시(한국시각 오후 6시) 자매도시인 중국 선양시를 방문해, 두 도시 간 교류 및 협력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 박영순 정무부시장과 중국 선양시 장쥔 부시장간에 체결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과학기술혁신교류, 경제협력교류, 대학 및 청소년 교류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체결은 과학기술 혁신교류 내용을 담고 있어, 앞으로 두 도시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보다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약체결 자리에서 박 부시장은 “대전은 과학도시이며 축적된 과학기술을 토대로 제4차 산업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선양 장쥔 부시장은 “ 선양시에서도 제4차 산업혁명에 관심이 많다”는 말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 부시장의 이번 방문은 중국 선양시 주관 ‘동계도시 시장회의’에 선양시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선양시와는 2003년 우호협력도시가 된 이후, 2013년에는 자매결연도시로 교류의 폭과 내용을 격상하여 협력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박 부시장은 이날 선양시 측에 대전시가 의장도시이면서 10월에 베트남 빈증성에서 개최될 WTA국제행사에 참석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선양시와의 협약체결은 12일 박항서 축구감독의 신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의 흥옌성과의 우호협력도시 협약체결, 내달 10일 열리는 WTA국제행사와 함께 국제도시로서 대전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중국 선양시는 중국 동북 3성 중 최대 도시로,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했으며 822만 명에 이르는 인구를 가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로, 대전시는 이곳에 해외통상사무소를 설치하고 대전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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