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산여고 3학7반 학생들이 과일도시락 선물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
수성대학교가 감동적인 사연을 보낸 선생님, 학부모, 학생들의 이름으로 대구·경북지역 고3 수험생 1,000여명에게 신선한 과일도시락을 선물했다.
▲덕원고 3학7반 학생들이 수능시험까지 최선 다하자고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수성대학교는 3일 덕원고 3학년8반을 방문, 30명의 학생들에게 과일도시락을 선물하는 등 이날 하루 동안 경산여고 3학년7반과, 경북여고 3학년9반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4일에는 경원고 3학년7반과, 청도고 3학년4반 학생들에게 과일도시락을 선물하는 등 오는 12일까지 대구·경북지역 20개 고교, 1,000여명 학생들에게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무더운 여름 입시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이 이벤트는 수성대 블로그에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남긴 사연을 바탕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덕원고 3-8반 담임인 이준영교사는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해 애쓰는 우리 반 학생 모두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며 이벤트를 신청했고, 체육대회 및 반 대항 축구대회 예선 탈락하고 반 성적도 전체 꼴찌 수준인 우리 반 친구들에게 ‘행운을 선물해 달라’고 요청한 정동고 3-1반 실장 석희교군 등 감동적인 댓글이 많았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김선순총장은 “입시에 지친 수험생들만 힘 드는 게 아니라 교사, 학부모 모두가 위로받고 싶어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올해 무더위는 사상 최고로 더운 만큼 우리 대학의 신선한 과일도시락을 통해 수험생과 가족, 교사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