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빚으로 고통받는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회생을 지원하기 위해 전라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 동부사무소(전남 순천시 소재)와 연계하여 오는 9월부터 금융복지 이동상담실(이하 “금융복지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일 대두되고 있는 가계부채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전라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 동부사무소에 금융복지상담실 개설을 요청하여 성사되었으며, 이번에 운영되는 금융복지상담실은 기존의 전화상담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종합적인 채무문제를 방문상담을 통해 보다 심층적으로 다룸으로써, 수급자 등 금융소외계층의 추심압박과 자활지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용에 관심이 있는 군민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사전 예약 후, 화순읍행정복지센터 내(읍 번영회사무실)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시간은 매주 목요일 10:00 ~ 12:00까지이다.
실제로 전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에 따르면 2016년 5월 10일 전남신용보증재단(순천)과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무안)에 각각 동부·서부사무소로 개소 이후 도내 생계형 채무자 1,323명의 빚 290억원을 탕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 동부사무소(☎061-727-2590)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