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산구 운남어린이도서관이 고려인마을 공립지역아동센터 ‘바람개비 꿈터’와 협약을 맺고, 다문화도서를 지역아동센터에 3주 동안 20권까지 빌려주는 기관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바람개비 꿈터’는 현재 고려인 후손 등 다문화가정 어린이 30여 명을 돌보고 있다. 운남어린이도서관은 이들을 위해 러시아어, 우즈베크어, 카자흐어 등으로 쓰인 도서를 빌려준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독서 기회를 넓혀주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폭넓고 수준 높은 독서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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