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7.3. 09:00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민안전실장 주재 대책회의 개최

부산시는 7월 3일 아침 9시 제7호 태풍 「쁘라삐룬」북상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에 취약한 지역의 현장점검사항에 대해서 확인했다. 당초 시는 오거돈시장 취임 첫 날인 7월 1일 시장주재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비상대응에 돌입했고, 7월 2일 행정부시장 주재 대책회의, 오늘 시민안전실장 주재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 당시 부산지역에 태풍예비특보, 남해동부앞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태풍의 속도가 느리고 경로가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오시장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부산시는 오늘 회의를 통해 점검사항을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시민안전실장은 7월 1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긴급대책회의에서 언급된 “공공시설물 피해에 앞서 사유시설 피해가 없도록 더욱 신경써야함”을 피력하고, “사전대비를 철저히 함으로써 인명·시설피해를 최소화하라”는 오시장의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또한, 재해우려지역 및 어선 피항에 대한 재점검, 월파 가능성에 따른 해안가 지역별 대책 강구, 하상주차장 차량 이동조치, 강풍에 대비한 가로수 등 시민편의시설 결박조치 등에 대해서 해당부서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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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침수우려지역, 급경사지, 해안가 등 위험지역에 접근을 금하시고, 하상주차장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조치, 날아갈 만한 시설물은 반드시 고정시켜서 안전에 유의해줄 것과 더불어 변화가 심한 기상상황에 예의주시하기”를 당부했다.